출처=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캡쳐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8회에서 남지현(은봉희)과 지창욱(노지욱)이 술집에서 만났다.
남지현은 허준석(우희규)의 전화를 받고 로펌 관계자들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그 만남의 장소가 술집이었고 때마침 최태준(지은혁) 등과 술을 마시던 지창욱(노지욱)이 그 모습을 봤다.
화장실 앞에서 남지현을 본 지창욱은 “말이 돼? 면접을 이런 술집에서 한다는게”라고 말했다.
이에 남지현은 “설사 썩었더라도 그게 나한텐 유일한 줄이에요. 천천히 찾을 시간 없어요 나한테. 지금 나 봐봐요. 아무렇지 않은 척, 뻔뻔하게 변호사님 집에 얹혀서 신세만 지고 있잖아요. 언제까지 철판일 수 없잖아요”고 말했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남지현은 “성격도 좋고 접견에 딱이야. 의상만 고급지고 그럼 딱 좋겠어. 우리 의뢰인들은 짧은 치마 시원한 상의 이런 거 좋아하거든”라는 말을 들었다.
화가 난 남지현은 술을 부어버리려 했지만 지창욱이 이를 말렸다.
지창욱은 “이런 사람들한테 힘 쓰는거 아깝잖아. 술도 아깝고”라며 술을 다 마셔버렸다.
도망치듯 나간 남지현을 붙잡은 지창욱은 “너 신세 아니야. 다시 내 사람 되라. 나한테 취칙해”라고 말한 뒤 쓰러져 안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