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율학교 오리엔테이션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청년 자립을 위한 ‘지역사회 청년학교’가 문을 열었다.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숲속마을작은학교(간디학교) ‘청년자립학교 아랑곳’이 주관하는 청년학교에서는 청년들 스스로가 배우고 싶은 것을 기획, 제안하면 수업을 개설할 수 있다.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실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
단순히 문화예술 강좌를 넘어서 청년들이 금산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 자립을 추구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하다고 청년들 스스로 생각하는 커리큘럼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에는 남이간디학교에서 첫 청년학교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몸치유 이야기(한방, 자연치유)’, ‘생활기술학과(목공, 적정기술)’, ‘퍼머컬처(생태문화)’가 있고,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하다’, ‘숲에서 활쏘기 워크숍’, ‘알고 떠들자(독서토론)’ 등이 수업으로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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