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지난 26일부여군민이 직접 만든 한지등 3200여 개가 규암리(규암나루) 수북정을 밝혔다.
부여군은 근대문화거리 조성으로 발굴된 근대문화 유산과 접목시킨 ‘규암 엿바위 불빛놀이’이가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29일 밝혔다.
이틀 내내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꿈꾸는 백마강 규암면민 대동행렬, 다양한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흥겨운 공연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올해는 수북정 주변부터 사랑스러운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민 빛의 공간을 만들고, 백마강 제방 250m에 한지등으로 꾸민 빛의 터널과 연결시켜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터널 밖으로 나가면 백마강 수면 위로 백제교, 부여대교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부여읍의 고즈넉한 불빛이 강바람에 흔들리며 밤이 더 빛나는 야경을 보여줬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규암면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자원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올해까지 근대문화거리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규암나루의 옛 명성을 되살릴 음식특화거리 조성, 공예촌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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