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월과 5월 베트남 하노이를 두 번 사전에 방문해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와 APEC 행사 참여관련 협의를 하고,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Vietnam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부 티엔 록(Vu Tien Loc) 회장을 초청했다.
29일 오전 안상수 창원시장이 VCCI 부 티엔 록 회장 등 방문단을 접견하고, 주요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오는 8월경 ‘하노이 수출상담회’ 개최에 합의하고 11월 APEC 정상회의 시 베트남 자체행사인 기업 SUMMIT 행사에 창원시 중견·중소기업의 참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부 티엔 록 회장이 참석해 관내 100여개 기업 대표 및 임원에게 APEC 기업 행사를 직접 설명하고, 이어 창원시 홍명표 미래산업과장이 창원시 산업현황과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APEC 비즈니스행사 기업CEO설명회를 통해 양도시의 경제현황을 더욱 이해하고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으면 한다”면서 “오는 8월경 우리시에서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11월 APEC 정상회의 중 열리는 베트남 CEO Summit 행사에 우리시 중견·중소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니 참석해주신 기업인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VCCI 회장은 동 설명회 이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간담회에서 베트남과 창원시의 경제교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수창 상공회의소 부회장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 부회장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베트남의 상공회의소(VCCI) 회장단은 창원시 관광명소인 진해해양공원, 문신미술관, 창원민속역사관 등을 차례로 관람하고 창원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 관내 두산중공업, LG전자, 현대위아 등 대기업을 견학하고 창원시 산업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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