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콜래트럴>에서의 제이미 폭스. | ||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문제가 된 제이미 폭스의 사진들은 일반인들이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모습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의 제이미 모습은 자못 충격적이기까지 하다고 한다.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제이미는 완전히 나체 상태에서 소파에 앉아 자신의 손으로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유일하게 걸친 팬티마저 허벅지까지 내린 다음 왼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있는 사진도 있다고 한다. 엉덩이 정도를 보여주는 사진은 강도가 아주 약한 것에 속한다고 하니 그 농도가 대충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현재 유출된 제이미 폭스의 사진은 모두 90여 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진을 입수했다고 <글로브>에 제보한 사람 중 한 사람인 마크 피시안이라는 사내는 문제의 사진 뭉치를 제이미 폭스 집에서 우연히 찾았다고 밝혔다. 마크는 고급 아파트를 리노베이션하는 회사의 인부인데 제이미의 맨션에 공사를 하러 갔다가 이들 사진을 손에 쥘 수 있었다고 한다. 마크는 의도적으로 사진을 갖고 나온 것이 아니라 공사 중 혹 값나갈 만한 물건이 버려지지는 않았나 살펴보다가 사진뭉치를 줍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마크의 주장에 대해 제이미 폭스의 대변인은 “마크 일당의 의도된 강도 및 절도행위”라고 반박했다. 따라서 문제의 사진을 언론에 제보하거나 인터넷 등에 공개할 경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톰 크루즈(왼쪽)와 제이미 폭스. | ||
실제로 제이미 폭스측은 사진을 강제로 회수하기 위해 모종의 조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마크의 말에 따르면 최근 자신이 머물고 있는 아파트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사진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했고 이를 거절하자 심각한 폭행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마크는 언론을 상대로 “나는 지금 우연히 주운 사진 뭉치 때문에 살해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이미 폭스는 TV코미디 시리즈인 <인 리빙 컬러(In Living Color)>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제이미 폭스쇼>를 진행하는 등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흑인남자로 꼽히고 있다. 음반을 내는 등 가수로도 활동을 한 다재다능한 그는 <콜래트럴>에 이어 오는 10월29일 북미 국가에서 일제히 개봉하는 음악계의 전설 레이 찰스를 다룬 영화 <레이(Ray)>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