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현충일을 맞아 이승훈 청주시장이 이범석 부시장, 남상국 상당구청장, 신동오 서원구청장, 박노문 흥덕구청장, 남성현 청원구청장과 함께 현충일 호국영령에 추도의 잔을 올리고 있다.<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9시 55분 사직 충혼탑 광장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추념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오제세, 도종환 국회의원, 도 및 시의원 등 초청인사와 국가유공자,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사회단체 임직원, 시민, 학생, 군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식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기관 및 보훈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1955년 건립돼 62년이 지난 노후 사직 충혼탑의 재건축을 마치고 처음 갖는 현충일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충혼탑 재건축은 보훈가족 및 청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청주시는 현충일을 앞두고 3억5000만 원을 들여 탑 높이기(13m→14m), 외벽 교체, 봉안실 확장(20.64㎡→39.04㎡),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 설치, 충혼탑 좌우측 국기게양대 7개씩 설치 등 보훈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과 위훈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당당하게 예우 받는 뜻깊은 한 달이 되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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