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이승훈 청주시장이 가뭄과 AI대책, 산불예방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김정수 기자 = 청주시가 6일 오전 11시 40분 상당구청 소회의실에서 가뭄으로 인한 한해, 산불 발생, 최근 AI 의심축 신고에 따른 대책을 위한 이승훈 시장 주재 관계자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축방역, 산불예방, 가뭄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안에 대한 대책을 면밀히 세워 재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시는 농정현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수립, 재해로부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
시는 가뭄확대에 따른 대비체계 점검과 관배수로, 용수로 정비, 용수원 이용 물 공급, 양수장비 수리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뭄을 극복하고 있다.
또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산불예방기간이었던 당초 5월 15일에서 5월 30일로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가뭄으로 최근 서울 수락산 산불발생에 따라 전국적으로 산불예방기간을 위기 대응 해제시까지로 연장한 상황에서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추운 겨울철에만 발생하던 AI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지난 2일 제주도를 비롯한 5개시 6개 농장에서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청주시는 역학관련 농장 조치를 실시했다.
시는 방역상황실을 위기경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5일자로 육거리 시장 및 가든형 식당 가금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가금농장에 대한 차단방역관리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예방을 위해 자가 도태를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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