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보은군 의회 사진왼족 최당열 의원, 하유정 군의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보은군의회 민주당 소속 최당열,하유정 의원(사진)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은자 의장은 오는 30일까지“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고 의장이 의원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 4월 1회 추경심사 시 집행부가 제출한 568억 1125만7000원의 예산에 대해 삭감조서 자체를 작성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해 의회의 재정통제권을 잃었다.
이어 오히려 밀실거래를 통해 민주당 의원2명과 자유한국당 비주류 의원 1명의 사업비는 단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제출한 사업비만 통과 시키는 등 의회 운영의 균형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또 “의원들이 보장받아야 할 의사진행 발언과 신상발언을 막는 독선과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상임위 구성도 못하는 등 소통과 리더쉽 부재로 자유한국당만을 위한 의회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1회 추경에서 제외시킨 민원사항을 다음 추경에서 반드시 반영하고 미 편성 시 마을별 주민들에게 사유를 소상히 설명하는 것은 물론 해당 의원들에게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당열,하유정 의원은“고은자 의장은 오는 30일까지 자진사퇴하고 만약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장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의회의 본연의 기능회복과 정상화를 바라는 군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의회 8명의 의원 중 자유한국당 6명, 민주당 2명으로 구성된 보은군의회는 지난해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두 자리의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으로 인해 1년이 가까운 현재까지 상임위 구성도 못하고 특위로 대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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