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스페셜’ 캡쳐
1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아사히신문을 제 발로 나온 이나가키 에미코(52)를 만났다.
인기 칼럼니스트이자 편집위원이었던 이나가키였지만 50살에 철밥통을 걷어찼다.
퇴직 후 그가 가진 사무실은 드넓은 공원이었다.
신문을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 이나가키는 책 원고를 써내려갔다.
이후 인터뷰도 하며 퇴사와 그 후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명문대 입학, 꿈에 그리던 기자가 됐지만 왜 그만 뒀을까.
이나가키는 “본사에서 지방으로 발령받은 뒤 모든 게 차별로 느껴졌다. 가장 큰 위기였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나가키는 10년 동안 퇴사를 준비한 뒤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