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지난 10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부여군 정착지원을 위해 ‘제2의 행복한 고향-부여 알리기’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군 상황과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취업·거주 등 남한정착에 힘들어 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
먼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농업관련 지원정책을 상담해 주고, 관내 ICT 스마트팜 농업현장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중부권 최고 휴양레저관광단지인 백제문화단지·롯데휴양타운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소산·백마강 등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이 부여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선배 북한이탈주민의 창업현장을 견학해 둘러보고,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현지정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행사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부여군에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귀농귀촌은 물론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 및 지원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yyt690108@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