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의 여파로 혼술족이 증가하면서 미니양주·와인 등 사이즈를 대폭 줄인 제품이 등장 하는가 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낭만 혼술족을 위해 맥주전용냉장고· 디스펜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서 기존 주류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와인 하우스 에서는 기존 750ml 에서 325ml로 사이즈를 줄여 미니 와인을 출시·판매 하고 있으며,양주 또한 손바닥에 올라갈만큼의 작은 사이즈로 50ml 미니어처 양주를 3천원대부터~2만5천원 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혼술 아이템의 대표 주자인 맥주는 지난 5월 한달간 전년 동기간 대비 130% 가파르게 신장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간편조리식 안주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식품관에는 피코크 닭발구이, 근위볶음 등의 데워만 먹으면 되는 안주가 출시되었고, 또한 따서 먹는 간단한 캔 안주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통조림 안주라 함은 땅콩, 멸치 등 마른 안주 위주 였지만, 베이컨허니머스터드·방어머리조림등 요리로서 손색없는 안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센텀시티몰 지하2층 일렉트로마트에는 맥주전용 냉장고가 출시됐다.
집안에 ‘나만의BAR’를 만들 수 있는 이 냉장고는 일정한 온도유지 가능한 직접냉각방식을 적용하였으며, 500ML 맥주가 40캔, 330ML 병 맥주는 30개 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 맥주 전용 냉장고는 제품입고 일주일 만에 전체 물량의 50%가 판매 될만큼 인기가 뜨겁다.
이 외에도 집에서 직접 맥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맥주 제조기도 등장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 제품으로 맥주크림제조기, 얼음을 넣어 온도를 차갑게 유지 시켜주는 맥주 디스펜서도 판매 중에 있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