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인당의료재단 부산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9일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천명훈)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날 체결식에는 가톨릭관동대 천명훈 총장과 임영인 의무부총장, 구민성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부민병원에서는 정흥태 이사장과, 정춘필 부산부민병원장, 정원혜 전략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과대학과 병원이 상호 협력해 원활한 학생교육과 교수개발 및 연구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은 부산부민병원으로부터 학생 교육을 담당할 의료진을 추천받는다.
추천을 받은 의료진은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의 겸직교원 임용기준과 절차에 따라 교원으로 임용돼 의과대학 학생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종합학술심포지엄 및 증례토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구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통해 가톨릭관동대 의대와 활발한 인적 교류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부산부민병원이 명실상부한 정형외과 진료교육 및 수련병원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척추 치료분야의 실력과 원칙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명품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천명훈 총장은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의 목표는 최고의 의사를 양성하는데 있다”며 “이번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학생교육을 담당함으로써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부산부민병원은 지난 33년간 관절·척추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2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내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종합병원의 진료과를 갖춰 지역거점병원 역할도 다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여는 ‘부민병원 무릎관절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전문의들이 찾고 있다.
2015년부터 세계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인정받는 미국 HSS병원과 협력을 통해 매년 의료진을 포함 의료기술 국제협력단을 뉴욕 현지에 교육연수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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