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이름 없는 여자’ 캡쳐
13일 방송된 KBS ‘이름 없는 여자’ 34회에서 오지은(손여리)은 딸 봄이의 의무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직원들 건강검진 기록 잘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핑계로 자료에 접근한 오지은은 커피를 일부러 쏟아 직원의 눈을 따돌렸다.
봄이의 기록을 손에 넣은 오지은은 급하게 병원을 빠져나오다 배종옥(홍지원)을 발견했다.
배종옥은 최현준(김가야)의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상황이었다.
무사히 몸을 숨겨 사무실로 돌아온 오지은은 ‘폐렴으로 사망’이라는 진단서를 보고 선동혁(윤기동)에게 담당 의사 거처를 물었다.
그때 변우민(구도영)이 들어와 대화를 요구했다.
변우민은 “주식 2%를 주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 윤변 어머니 토지매매 계약서를 내 지분과 맞교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서지석(김무열)은 사무실로 돌아와 오지은 책상 위에 있던 진료기록서를 봤다.
서지석은 ‘손봄’이라는 이름에 놀랐는데 때마침 배종옥이 들어왔고 차트를 빼았겼다.
배종옥은 “이걸 왜 가지고 있냐”고 따져물었고 서지석은 “어쨌든 제가 애비인데 생각났습니다.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해주에게는 말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