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지난 9일 오전 사하구 평생학습관에서 주민강사로 전문교육을 받은 40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학습나눔 주민강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료생의 대부분은 경력단절여성들로 사하구 평생학습관에서 1~2년 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주민강사로 직접 나서기 위해 전문교육을 다시 받게 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대상별 맞춤형 강사 스피치 교육, 돌발상황 대처법, 다양한 교수법 등 실전에서 필요한 강사 기법들을 익히고 하반기부터 지역아동센터나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교육콘텐츠 개발 사회적 기업인 ㈜EEB 네트웍스와 일자리 창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강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나 경로당 등 활동처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민강사 수료증을 받은 김현미(38) 씨는 “오랫동안 평생학습관에서 준비해서 드디어 강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지역의 다양한 기관에서 새로운 활동에 도전한다니 벌써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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