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15일 세종누리학교 체육관에서 누리학교 학생, 초·중·고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일 타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15일 세종누리학교(이하 누리학교) 체육관에서 누리학교 학생, 초·중·고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타악기 체험 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 타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으로 문화예술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 문화예술 공연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평소 장애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종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행사를 신청했다.
타악콘서트는 관람을 통한 감성적 흥미 유발은 물론, 관객이 공연 중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도 볼 수 있는 오픈형태의 다원 예술 공연 형태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타악콘서트와 팝페라&성악&대중가요의 만남으로 ▲바리톤 양태갑이 오페라 만물박사의 노래 ▲소프라노 이미영과 보컬리스트 정재욱이 동반 출연해 넬라판타지아, 아름다운 나라, 가요메들리 등을 연주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음악에 흥미를 갖고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도록 매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여,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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