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매년 20개 이상 공동체를 육성하는 등 자체공모사업 지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지역 균형발전과 도농 소통‧교류 확대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가 시급한 만큼 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들이 연대감,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의 이익도 실현하는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경제적 조직의 발굴과 육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역공동체는 지난달 말 현재 59개에 이르고 있다. 유형별로는 자원봉사활동 등 교육형이 23개, 주민 소득증대 등 산업형 13개, 지역문제해결 등 복지형 9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농촌 38개, 신도심 21개로 상대적으로 신도시보다 농촌지역이 활성화됐다. 사회적 경제조직은 마을기업 18개, 사회적 기업 13개, 협동조합 57개 등 총 88개가 운영 중이다.
시는 매년 20개 이상의 공동체를 육성·발굴하고 자체공모사업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세종형 사회적 경제조직 114개(금년 26개)이상을 육성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문화 형성 등 사회적가치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세종시 사회적 기업 육성 3개년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해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신규모델 지속 발굴 ▲홍보·판로 지원 ▲경영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종국책연구단지·정부세종청사 등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종 축제 및 박람회 참여와 우체국쇼핑몰·농협a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그 주춧돌을 놓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앞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해 소통과 나눔, 연대와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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