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시행될 ‘카카오 재난 알림톡(이하 재난알림톡)’ 서비스. 최대 1000자까지 문자전송이 가능하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가 지진 등 긴급재난 발생시 재난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동시에 전파하는 ‘카카오 재난 알림톡(이하 재난알림톡)’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시행될 이번 서비스는 1건당 1건당 최대 1,000자까지 문자를 전송할 수 있어 기존 45자 이내로 제한된 기존 문자서비스보다 재난정보와 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시민들도 부산광역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발송한 메시지임을 확인할 수 있어 스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부산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과 연계돼 자동적으로 전파되므로 시민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부산시에서는 기존 재난문자서비스 수신동의를 한 시민(현재 14만명)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로 개인 스마트폰 전화번호만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향후 지진 등 긴급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학교 내 원격재난방송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도시철도 행선지안내기 등 다양한 전파(홍보) 매체를 연계(활용)한 ‘부산형 재난조기경보체계’를 강화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안전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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