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의원, 서울시 관계 공무원과 면목 패션 특구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난 15일 서울시 관계 공무원을 만나 지역발전을 이끄는 면목 패션(봉제) 특정개발지구로 개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면목 패션 특구는 중장기 발전 기본설계를 구상해야 한다면서 중랑구에도 동대문 유어스(U:US)상가 처럼 대형 쇼핑몰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면목 패션 특구는 지난 2010년에 처음 논의됐다. 중랑구 봉우재로20가길 일대를 개발해 봉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후 답보상태를 걷다가 2016년 4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되면서 청사진이 그려졌다. 여기에는 김 의원 외 아니라 조희종·조희선 중랑구 의원도 힘을 보탰다.
이곳에는 의류를 비롯해 의류 액세서리, 모피제조업, 가죽∙가방 제조업 등 패션과 관련된 80여 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패션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기 위해 봉제 쇼룸, 의류 패션 아웃렛, 맞춤형 봉제인력 양성사업,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봉제산업 거점 확보와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와 패션, 봉제창업보육센터가 조성된다.
한편, 김태수 의원은 “중랑구가 봉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의류 디자이너 육성과 브랜드 개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낮은 임대료와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된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