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수업연계를 통한 동기 부여 및 열린 교육 강화를 위해 개최한 ‘경성대학교 아름다운, 편리한, 행복한 캠퍼스 구축사업을 위한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20일26호관 7층 회의실에서 가졌다.<사진>
이 공모전은 경성대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도심 캠퍼스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확보하고 정규과정으로 개설된 캡스톤 디자인 수업과 밀착형 수업을 연계한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캠퍼스 ▲편리한 캠퍼스 ▲행복한 캠퍼스 세 가지 분야 대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 마감 결과 ▲아름다운 캠퍼스 분야 개인 10명, 팀 28팀 ▲편리한 캠퍼스 분야 개인 9명, 팀 29팀 ▲행복한 캠퍼스 분야 개인 7명, 팀 24팀으로 총 개인 26명, 81팀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미래지향성을 평가한 후 금상 4작과 은상과 동상을 분야별 각 3작(총6작), 입선 10작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아름다운 캠퍼스에 지원한 인테리어디자인학과 김현건 외 2명, 건축학과 최수홍 외 2명, 편리한 캠퍼스에 지원한 영어영문학과 김무련 외 2명, 행복한 캠퍼스에 지원한 시각디자인학과 채수지 외 1명이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및 상장, 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및 상장, 동상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입상작들은 20일부터 30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캠퍼스 구축사업에 적용돼 2학기에 결과물로 나타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강동진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는 “3개 부문 공히, 참여 작품들의 내용은 ‘아름다운’, ‘편리한’, ‘행복한’이라는 공모전의 개념과 전반적으로 부합했다. 특히 학생들이 정문에서부터 27호관(도서관), 건학기념관 사이의 공용공간의 창의적인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성대는 2학기에도 기말고사 전에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캡스톤디자인 등 수업내용이 의사결정의 과정과 결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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