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가 22일 벌 쏘임 피해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운 날씨로 인해 벌들의 활동이 왕성질 것을 대비한 것이다.
벌을 피하기 위해선 주변에 음료수,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을 피해야 한다.
또한 벌들의 공격을 받게 됐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멀리 또는 어두운 곳으로 피해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벌에 쏘였다면 독낭이 터지지 않도록 카드나 동전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고 쏘인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에 쏘인 뒤 몸이 붓거나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남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에 쏘이면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가까이 다가서거나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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