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 출범 5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발표 했다. 사진= 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이 후보자 시절 공약 했던 공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완료 되면서 9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7월 1일 취임 3년을 맞는 이 시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 출범 5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발표 했다.
우선 이 시장은 후보자 시절 자신이 공약한 100대 과제와 관련“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을 충실히 이행 해 왔다.”며“100대 과제는 56건을 완료하고 43건이 정상 추진 중으로 1건은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공약은 21건이 완료되고 10건이 정상 추진 중이며 4건이 보류 되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공약 사업 중 가장 기억할 만한 것으로 ‘세종시=행정수도’와 로컬푸드 사업을 꼽았다.
실제 세종시=행정수도는 붐 조성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각 당의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제시 할 정도였다.
이 시장은 ‘세종시=행정수도’를 헌법에 명문화하고 국회분원을 우선 설치, 개헌 후 국회 전체 이전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부, 행자부, 여가부를 추가 이전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외교·통일·국방·법무부 등도 이전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시는 현재 행정수도 지위 확보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 이다. 향후 연구 결과를 국회 개헌특위와 정부에 제시하고 공청회,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로컬푸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은 일일 매출이 3000만원 이상을 육박 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시는 오는 11월 아름동에 직매장 2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날 이 시장은▲세종시=행정수도 헌법 명문화▲자치분권을 위한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자치사무이관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아이와 여성을 위한 대표도시 조성▲도농 상생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첨단산업과 대학 유치로 자족도시 실현▲문화 복지 도시 조성 등을 앞으로의 과제로 제시하고 대한민국 1등 도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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