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4만 마리 생산...무안․영광 등 주요 서식 해역에 방류
이날 방류된 갑오징어는 지난 5월 신안해역에서 확보한 300마리로부터 4만 마리를 채란한 후 육상 수조에서 약 40일정도 부화 관리한 것이다. 크기는 평균 1cm, 무게 1g 내외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 생산 선행 연구를 통해 무안, 영광, 신안 등 주요 해역에 갑오징어 종자 3만 2천 마리를 방류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하며 고급 횟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양식이 되지 않아 현지에서 마리당 3만 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최연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적합한 낙지, 백합, 보리새우 등 경제성 있는 고소득 품종 연구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종자 방류량을 확대해 연안어장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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