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는 22일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신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중소기술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코트라 김재홍 사장, 다섯번째 기보 김규옥이사장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신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중소기술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기보가 가진 기술금융 인프라와 코트라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통해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인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추천 기업에 대한 우대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기술평가 ▲해외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지원사업에서 상호협력하고, ▲기술 및 해외시장성 종합평가기법 개발 ▲해외 판매 계약처 조사 등 지원인프라 구축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기보는 국내최고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면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기술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한 ‘4.0 스마트팩토리 보증’,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한 ‘인더스트리 4.0 FIRST 보증’과, 혁신 창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마이스터(Meister) 기술창업보증’, 대학기술 사업화지원(U-TECH 밸리) 및 연구소기술 사업화지원(R-TECH 밸리)을 위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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