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들이 토론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 사진취재단.
바른정당이 6월 22일까지 호남권과 충청권·강원권 당원을 대상으로 1인2표 방식의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혜훈 1037표, 하태경 949표, 정운천 777표, 김영우 405표 순이었다.
일반당원 투표 역시 이혜훈(804표) 하태경(670표) 정운천(484표) 김영우(235표) 의원 순이었다.
바른정당은 당원 70%(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오는 6월 26일 지도부를 선출한다.
바른정당은 대표 1인과 최고위원 3인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자가 4명이어서 전원 지도부 입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태경 후보는 3선인 이혜훈, 김영우 후보와 장관 출신인 정운천 후보에 비해 정치적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이혜훈 후보를 바짝 뒤쫓으며 젊은보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태경 후보 측은 “지역구가 있는 영남권 경선이 남아 있는 만큼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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