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논산시 고등학생들이 교정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출국,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올해 추진되는 ‘고등학교 학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백제문화권 지역인 오사카·나라·교토를 견학, 일본의 백제문화 역사 탐방을 통해 민족 의식을 고취하고 폭 넓은 일본의 발전상 체험 및 백제의 역사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논산시고등학생글로벌연수프로그램은 ▲논산공고(5.30~6.1) ▲건양고(6.6~6.8) ▲논산고·쌘뽈여고(6.7~6.9) ▲논산여상·강경상고(6.12~6.14) ▲연무고(6.13~6.15) ▲논산여고(6.14~6.16) ▲충남인터넷고·연무대기계공고(6.20~6.22) ▲강경고·대건고(7.11~7.13)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수일정 동안 학생들은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시비 있는 도시샤 대학과 청수사, 귀무덤, 법륭사, 동대사를 비롯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왕인박사묘, 오사카성, 오사카 주택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백제의 자취를 느끼고 일본의 발전상을 체험하게 되며 특별히 오사카 총영사 특강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다지게 된다.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종전의 지역관광과 놀이문화의 단순한 수학여행의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 진로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 생활기록부 반영 등 대학진학 시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황명선 시장의 시정철학 아래 논산시·교육청·학교·학부모·운영위원회·동문회·시민단체가 그 뜻을 함께해 마을교육공동체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최초로 논산시 관내 고교생 2년생 1700여명 전원을 3박 4일간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관내 8개 중학교 3학년 학생 400여명과 12개 고등학교 2학년 전원 1800여명인 총 2200명을 대상으로 일본 백제문화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고등학교 글로벌인재 해외연수 일정은 5월 30일 논산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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