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22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 준비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묵 부시장 주재로 김형국 운영위원장, 김영호 음악감독, 심정규 집행위원장 등 운영 및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음악제 추진상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내에 사무국을 열고 구미국제음악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경북도 유일의 정통 클래식 음악축제인 구미국제음악제는 오는 9월10일부터 6일간 ‘음악의 날개위에 - On Wings of Music’이란 주제로 구미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5월 개관한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손범수·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금오산 전야공연을 시작으로 정명훈을 잇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개막공연, 영화 ‘아가씨’ OST 참여로 화제가 된 베를린 독일오페라극장 캄머솔리스텐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발레와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콘서트, 소프라노 신영옥이 함께하는 폐막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BBC 방송이 극찬한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브린, 베를린 독일 오페라극장의 콘서트 마스터인 바이올리니스트 토마스 토마체프스키, 미국 언론에서 탁월한 재능으로 호평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플루크에어 등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티켓 오픈은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며, 구미시민 대상으로 조기예매 50% 할인 혜택이 있다.
프로그램 및 티켓판매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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