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북도의회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지난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구미 원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 68명과 지도교사 3명, 김봉교 도의회운영위원장, 의회사무처장,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의정활동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의장 선출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독도,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또,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통한 의결까지 현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실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도의회 의사일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지방의회 기능과 우리 지역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봉교 도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체험으로 우리나라 미래 리더의 꿈을 실현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올해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학교로 확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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