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활성화] 색다른 자극을 줘라
전문가들은 색다른 체험이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처음 가보는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메뉴를 시키거나 비싼 쇼핑을 해서 가슴이 두근거릴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뇌가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지친 뇌엔 20~30분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낮잠을 자기 힘들다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집을 보는 건 어떨까. 일을 할 때는 문자나 논리적인 사고를 관장하는 좌뇌가 쓰인다. 한 시간에 한 번 영상이나 음악 등 이미지를 처리하는 우뇌를 자극하면 좌뇌의 집중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이 연구하는 틈틈이 악기를 연주했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다. 즉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함으로써 뇌가 활성화되어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개운한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아침을 어떻게 보내는가도 중요하다. 늘 사용하는 쪽이 아닌 반대쪽 팔로 이를 닦는다거나 평소와는 다른 길로 출근을 하는 것만으로도 뇌를 자극할 수 있다.
[잠 푹 자기] 일에 대한 생각 잊어라
밤에 푹 자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릴랙스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낮 동안의 긴장이 그대로 등허리에 쌓이기 쉽기 때문에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자세로 천천히 호흡을 하면 등허리가 이완되고 쌓인 긴장도 풀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나 반신욕도 효과가 있다. 라벤더향은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외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향을 이용해도 좋다. 수면중에는 자연스럽게 체온이 내려간다. 반신욕을 통해 일시적으로 체온을 올리면 체온이 내려가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쉽게 잠을 청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신경증, 우울증뿐만 아니라 과민성 장 증후군, 부정맥, 협심증 등을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불안해지거나, 불안함 때문에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웃음’을 추천한다. 특히 큰 소리로 웃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목욕이나 가벼운 운동, 복식호흡, 기지개 등도 좋다고 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도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면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신중한 것’이라고 생각을 바꿔보자.
[릴랙스] 모차르트를 들어라
모차르트 음악은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어깨결림이나 안구건조증, 거친 피부, 수족냉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때 음악을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감은 상태에서 음악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 10분 정도로도 효과가 나타난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면 5분도 괜찮다. 추천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과 호른 5중주곡 등. 너무 오래 들어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번, 한 번에 30분 이내로 듣는 것이 좋다.
또한 모차르트 음악은 면역력을 향상시켜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고 10분 정도 지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체온이 1~2℃ 상승한다. 그러면 림파구가 활성화돼 면역력이 향상된다. 또한 침샘이 자극돼 타액 내의 면역물질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것은 모차르트의 음악에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안정을 유도하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3천5백~4천5백Hz의 고주파가 포함된 곡이 많기 때문이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