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된 tvN ‘비밀의 숲’ 캡쳐
25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6회에서 이호재는 조승우에게 딸 신혜선(영은수)을 부탁했다.
이호재는 “내 딸 은수를 좀 지켜주게. 부탁이야. 아직 어린 애야. 지 스스로 다 안다 싶겠지만 세상이 얼마나 교활한지 알겠어, 인간 본성을 알겠어? 하룻강아지야. 지식과 타이틀로 무장해서 더 헷갈리는 햇병아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승우는 “진범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이호재는 “그걸 왜 나한테 묻나?”라고 황당해했지만 조승우는 “진범을 찾는게 두려운거 아닌가요. 영 검사를 지켜달라고 부탁한게 아니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호재는 “창준이를 말하는 건가? 아니야, 창준인 내가 키웠어. 자네하곤 6개월이지만 창준이는 10년이야”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그 긴 세월을 배신했습니다”라 했지만 이호재는 “사람은 타고난 천성이 있어. 근본은 바뀌지 않아. 사람을 찌를 바탕이 아냐. 이윤범이야. 다 그 놈 짓이야. 그 놈은 영생토록 혼자 해먹는 것밖에 관심이 없는 놈이야. 은수 정도는 어린애 모가지 비틀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조승우는 신혜선을 부탁한다는 말에 “약속드릴 수 없습니다”고 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