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출신의 슈퍼모델 줄리아 스테그너(20)가 모델계의 주목 받는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같은 독일 출신의 선배 모델이자 현재 최정상에 올라 있는 하이디 클룸(32)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점쳐지고 있는 것.
178cm인 클룸보다 무려 6cm나 더 큰 184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그녀는 쭉 뻗은 각선미와 함께 귀에 걸리는 환한 미소로 ‘리틀 클룸’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그녀는 일류 모델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신인으로서는 드물게 대선배들과 나란히 참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게다가 독일에서 열린 제5회 ‘밤비 미디어 어워즈’에서 ‘슈팅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녀는 이로써 독일이 인정하는 ‘빛나는 독일 여성’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행운을 거머쥐기도 했다.
지난 2000년 독일의 유명 맥주 축제인 ‘옥토버 훼스트’에 놀러 갔다가 모델 에이전시에 의해 우연히 발탁된 그녀는 자신을 대선배 클룸과 비교하는 관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겸손하게 말하고 있다.
“클룸 선배와 비교하는 것은 과분한 칭찬이다. 난 그저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