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후반기의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전종한 천안시의장 모습
[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전종한 천안시의장이 내년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전 의장은 27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7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의장은 “(구본영) 현 천안시장이 같은 정당(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에서 최초로 시장에 당선됐는데 4년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에는 너무 짧은 것 같다”며 현 시장이 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혀 자신은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간접 시사했다.
반면, 전 의장은 그동안 시민과 소통 위한 광폭행보 및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 등으로 내년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한편 전 의장은 “7대 후반기 의장에 취임하여 의회가 처한 절박감에 대하여 동료의원들과 공유하면서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정례회에 천안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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