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감성돔, 참돔, 말쥐치 치어((6cm내외) 방류를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주변 등 15개 해역에서 20일까지 실시한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 어업 소득원인 감성돔과 참독, 말취지 치어 방류가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실시된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종부)은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주변 등 15개 해역에 총 65만3천마리의 치어를 내달 20일까지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3월 수정란을 부화시켜 키운 것으로 연안 어선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부응하는 어종이다.
연구소는 이번 치어 방류가 도내 어촌계 유어장 운영과 도시민 어촌체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연구소는 26일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한국해산종묘경남협회 주관한 치어 방류 행사에 참돔 등 3종 15만 마리를 지원했다.
통영시 산양읍 척포마을 앞 해상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볼락, 돌돔, 자주복 등 8종 59만 마리의 치어가 방류됐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월 진해만 특산어종인 대구 자어 630만 마리를 방류했고, 최근 겨울철 별미로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는 물메기 자어 7,960만 마리를 도내 10개 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김종부 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영세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종자생산 기술개발과 생산한 치어방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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