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시 중구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전국 최초 체험형 영화박물관이 부산시 중구에 지상4층 지하3층 규모로 건립돼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문화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의 체험형 영화박물관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다음달 정식개관을 앞두고 30일 오후4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중구 동광동 소재)에서 개관기념식, 제막행사, 시설투어, 리셉션 등으로 진행되며 부산시장을 비롯 지역인사와 관계기관, 초청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2008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개관까지 10년이 걸린 사업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은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시설로 발전시키고, 성공적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영화체험박믈관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돼 지난 3월 31일 시설준공을 마치고, 3개월간의 개관준비를 거쳐 내달 4일 개관한다.
시설운영은 사업시행자인 ㈜부산영화박물관이 20년간 위탁관리하고, 콘텐츠 운영은 지난 2월 ㈜원중기업과 ㈜씨에이씨엔터테인먼트가 공동운영사로 선정돼 앞으로 5년동안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0,000원, 학생 7,000원이며, 부산시민은 30% 할인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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