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8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등 4개소에서 참가 선수, 지도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운데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2017년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8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등 4개소에서 참가 선수, 지도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우수기능인을 발굴하고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를 선발해 열린다.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존중 풍토를 조성하고 기능인력의 저변확대를 유도함과 동시에 지역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CNC 선반 등 27개 직종에 선수 154명이 참가하여 도내 최고의 우수 장애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1위, 2위,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상금이 지급된다. 금상 입상자에게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도 우리사회의 직업인, 기능인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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