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청렴 컨텐츠 공모에서 UCC부문 수상자 캡처 장면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옥)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 컨텐츠 공모’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청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열렸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이번 공모에 출품된 UCC 12편과 청렴방송원고 3편 등 15편의 작품 중 UCC 부문에서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을 뽑고, 청렴방송원고 부문에서 최우수 1편을 선정했다.
UCC 부문에서 최우수작은 해원초등학교 강민채 등 학생 5명의 ‘청렴을 찾아서’를, 우수작은 해운대초등학교 박성진 등 교사 5명의 ‘아름다운 첫 걸음’과 해송초등학교 정우림 등 학생 5명의 ‘생활 속 청렴’을 각각 뽑았다.
최우수작 ‘청렴을 찾아서’는 정직, 약속, 공정, 책임, 배려, 절제 등 청렴 6대 덕목이 사라지면 우리 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6대 덕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다짐을 노래로 재치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청렴방송원고 부문에서 최우수작은 일광초등학교 박정윤 행정실장의 작품 ‘공직자로서 청렴과 자긍심’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동화책 탈무드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점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스승의 날’을 처음 맞는 소감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박경옥 교육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교에서 청렴 콘텐츠 공모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작품을 많이 출품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여 신뢰받는 해운대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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