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안(63)·박희선(61) 부부(좌), 양차정(68)·권외자(65) 부부(우)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2회 새농민상(像)본상 수상자로 창원 진동농협 변태안·박희선 부부가 ‘대통령 표창’, 산청군농협 양차정·권외자 부부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동농협 조합원인 변태안(63)·박희선(61) 부부(농장명 : 양전농장, 2013년 11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는 40여년간 국화만 재배한 마산의 ‘국화명장’으로 국내 최초로 국산 국화‘백마’재배에 성공해 로열티(송이당20원) 문제 해결로 농가경영비를 크게 절감했고 수출용 국화재배 기술을 국화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청군농협 조합원인 양차정(68)·권외자(65) 부부(농장명 : 양지농원, 1998년 9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는 46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딸기시설을 고설양액재배로 전환하면서 노동력절감 및 수확량 증대로 농가수익을 2배로 증대했고, 한마음딸기작목반을 결성해 2015년 GAP인증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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