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도서관 문화가 있는날 프로그램 진행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장유도서관에서는 무더운 여름밤을 날릴 수 있는 ‘한 여름 밤, 도서관으로 사라진 고양이 가족’ 프로그램을 26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되는 것으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가족간의 폭넓은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 여름 밤, 도서관으로 사라진 고양이 가족’은 강의-연극-게임-동화구연이 융합된 복합 문학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도서관에 들어온 ‘책을 좋아하는 고양이 가족’이 되어 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미션과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미옥 장유도서관 관장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시행으로 독서중심의 공간으로 인식된 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추억공유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과 여름여행을 꿈꾸는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다만 참여 가족 구성원간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 부모 1인과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 1명으로 구성된 총15팀(1:1 매칭)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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