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운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중학생 수학체험 ‘매쓰펀 캠프’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옥)은 7, 8일 1박2일동안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중학교 1·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수학체험 ‘해운대 중학생 매쓰펀(MathFun)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수학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는 학년별로 학생들을 3개반으로 나눠 각각 3가지의 심화주제에 대한 탐구활동으로 진행한다. 이 활동은 반별로 수학교사 2명과 고등학생 도우미 2명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도와주면서 이뤄진다.
1학년 학생들은 ‘델타다면체’, ‘테셀레이션 시계 만들기’, ‘방탈출’ 등 심화주제로, 2학년 학생들은 ‘카탈란 다면체’, ‘폴리오미노’, ‘방탈출’ 등 심화주제로 각각 활동한다.
또한, 전체 학생들은 첫날인 7일 저녁 식사를 한 후 ‘수학구조물 만들기 대회’와 ‘스틱밤 대회’ 등에도 참가한다. 이 가운데 ‘수학 구조물 만들기 대회’는 학생들이 1∼4명씩 한 팀을 구성해 팀별로 수학 내용을 담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적·논리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서로 배려하며 협력하는 법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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