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양기관 공동 해양조사 위치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남욱)과 공동으로 10일 부산 앞바다에서 ‘2017년도 해양기관 공동 해양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수산재해 및 해난사고 예방과 어선어업·양식업·해운 등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조사를 추진한다.
작년에 이어 이번 조사는 해양 및 대기 전문가와 첨단 무인 해양조사장비를 활용하여 여름철 부산 앞바다의 해양환경과 대기 특성을 조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웨이브 글라이더·표류부이를 활용하고, 냉수대 연구 책임자인 한인성 박사 등 해양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기상드론과 디지털 대기 조사장비를 활용하고, 해무 연구 책임자인 이희서 과장 등 기상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동조사는 부산 앞바다의 대기·해양 상호작용 이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냉수대 발생 및 예측 정보 생산, 해무 예측정보 개발, 해수욕장 안전정보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공동 해양조사는 부산지역 내 해양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여, 수산재해 예방과 지역기반 해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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