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11일 ‘2017년 잠상신품종 육성 공동연구사업 중간지도관리 및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누에 및 뽕나무 등 잠상 신품종 지역 적응성 검토와 양잠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2017년 잠상신품종 육성 공동연구사업 중간지도관리 및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부터 12일까지 도 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회의실 및 고성군 오디 생산농가 현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현장포럼은 농촌진흥청 양잠분야 담당관계관, 7개도 잠업관련 연구원, 양잠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간진도관리 및 현장포럼은 그 동안의 연구 추진 결과를 현지에서 관찰 평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해 양잠산업 발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1일은 각 도의 뽕나무와 춘기 누에, 동충하초의 시험계통 주요 특성 및 지역적응 시험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장포럼에서는 각 도 잠업 관련 연구원들과 농가 간의 잠상 발전을 위한 업무 현안 등의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 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누에사육 및 시험시설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고성군 영현면 오디 생산 농가를 방문해 현장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술교육을 실시한 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슬비 연구사는 “현장중심 잠상 신품종육성의 효율성을 높여 강건한 품종을 개발하여 양잠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도록 할 것”이며, “특히 내년부터는 도 내 양잠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다수성 품종인 상촌, 수향, 상마루, 심강 등 뽕나무 4품종을 농가에 보급하여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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