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엘비스와 기가 막히게 닮은 그의 목소리 때문이다. 200㎏이 넘는 비대한 겉모습만 본다면 전혀 엘비스가 연상이 안 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엘비스가 환생한 듯하다. 소름이 끼칠 정도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그가 “혹시 엘비스 아들 아니냐”는 주위의 농담을 실천에 옮겼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어쩌면 진짜 엘비스 핏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DNA 검사를 의뢰했고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그는 “유산을 바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저 사실을 알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사실 그가 이렇게까지 행동에 옮긴 것은 밸리의 어머니가 지난 60년대 엘비스를 만났다고 주장한 데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과연 그는 ‘엘비스 모창가수’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진짜 엘비스’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