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호강 래프팅은 환상 그 자체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산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경호강 물 페스티벌’은 그동안 분산 개최해 오던 ‘산청군수배 경호강 낚시페스티벌’과 ‘경남도지사배 전국 래프팅대회’를 한데 묶어 열리는 행사이다.
전통 낚시, 래프팅은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물 축제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펼쳐지며 금서면 창주 경호강변과 산청읍 래프팅 타운에서 진행된다.
21일은 래프팅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마스터스 래프팅 대회를 시작으로 농악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등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가 열린다.
‘경호강 물 페스티벌’의 전야제 형식으로 개최되는 산청농악경연대회는 산청매구보존회의 시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10개 면의 풍물단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1등상인 금상에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비롯해 모두 16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올 여름 피서를 책임진다! 산청군으로 오세요
22일에는 전통방식으로 하는 견지낚시 대회와 경호강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래프팅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견지낚시 대회는 경호강 다슬기 잡기 체험행사와 함께 열린다. 부대행사로 맨손으로 은어 잡기, 은어구이 체험, 수중 씨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에어바운스 수영장과 대형 미끄럼틀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무더위를 쫓기 위해 수제맥주 무료시음 행사도 열린다. 산청지역의 영실영농조합법인에서 기른 맥아를 이용해 만든 수제맥주는 부드러우면서도 쌉쌀한 맛이 일품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강과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경호강 뿐 아니라 대원사 계곡과 지리산 중산리 등 더위를 피하기 좋은 명소가 수두룩 하다. 올 여름 산청에서 피서를 즐겨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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