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기후변화 및 시설 노후화로 도시침수, 악취 발생, 도로함몰 등의 문제가 심각히 대두하고 있어 하수도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서울시가 그동안 많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더욱 높은 수준의 하수도 관리를 위해 논의해온 다양한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가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제시해 주시는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마음에 깊이 새겨 미래 서울의 하수도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수도에 비하여 하수도와 관련된 투자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하수도 분야에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상수도에 버금가는 하수도 선진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하수도가 근대 하수도로 발돋움한지 1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해, 그 간 하수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시민 기대에 부합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선진 하수도 구축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 미래 하수도정책 방향’을 주제로 4건의 주제발표 후, 현인환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재일 중앙대 교수, 송호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임갑선 환경부 생활하수과 사무관, 고영준 관악구 치수과장, 이 세는 걸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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