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상인회 및 시군 전통시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상인회 및 시군 전통시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추진 경과 점검과 도와 시군, 도내 상인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도내에서 추진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청년상인 창업지원 및 청년몰 조성사업,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 등으로 도 자체 예산 61억 원, 국비 공모 예산 315억 원, 총 376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회 대표 및 관계자들은 이러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시장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활발하게 제시됐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도는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추후 사업 반영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각 시장의 특성을 잘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 시군, 상인회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며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도와 시군, 상인회와의 좀 더 발전적인 상호 신뢰형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1점포 1소화기’ 확보, 화재공제보험 가입 확대, 화재예방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 이행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시군과 함께 만전을 기하여 나가겠다”며, “시장의 경쟁력 향상은 시장 구성원들의 관심과 열정을 모으는 것에서 출발하므로, 상인회에서 이러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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