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전경.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드림학교(대안학교)에서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로(路)가기’ 게릴라 토크쇼를 열었다.
바로(路)가기 게릴라 토크쇼는 사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및 몸캠피싱 예방법, 청소년기 건전한 놀이문화를 설명했으며 전문가·경찰 및 학생 패널 2명을 선정해 교육에서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북한이탈청소년 안 모 학생은 “사실 한국에 정착하면서, 다른 문화와 말투, 생활법률의 차이점 등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며 “한국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생활법률에 대해 강의해주신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동남서장은 “경찰서 내에서는 희희낙(knock)락(落), 경찰서 밖에서는 바로(路)가기 토크쇼를 진행하여 사회적약자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행복을 위해 경찰관들이 등대지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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