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7월 20일 당무감사위원회의를 열고 당 소속 충북도의원 3명에 대해 최고수위의 중징계인 ‘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철(충주), 박봉순(청주 가경ㆍ강서동), 박한범(옥천) 충북도의원이 제명을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도의원들은 7월 18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성난 민심 탓에 연수 도중에 귀국했다.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앞으로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당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7월 19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충북 청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당에 있는 분이 세 분이라고 하는데 바로 징계조치 하겠다. 여기 사무총장도 오셨으니까 바로 징계조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