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에 사는 최모씨는 지난 6월부터 ‘포스코 빨대뽑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씨는 “자랑스런 국가부흥의 1등 공신인 포스코! 포스코는 포항시민과 함께했고 포항의 자존심이자 자랑”이라며 “더 이상 포스코에 갑질하고 빌붙어먹는 빨대세력은 두고볼 수 없어 나섰다”고 시위 동기를 밝혔다. 50여년전 최씨 부친이 살던 동천동 집은 현재 포스코가 위치하고 있으며 최씨는 장비 자영업을 하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 일부 유력인사들은 포스코에 납품하거나 하청 업체들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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