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임신·출산의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산장려 및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셋째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인상하고, 입학축하금을 내달 1일부터 접수하기로 했다.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인식한 기장군은 당초 12개월간 월 1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지원금을, 올 1월1일 이후 태어나는 셋째이상 출생아는 신청일로부터 12개월까지 월 3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인상했다.
입학축하금도 신설됐는데 올해 1월 1일 이후 셋째 이상의 자녀가 각 단계(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별로 최초 입학 시 5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4월 3일자로 개정했다.
출산지원금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출생신고 후, 부 또는 모의 통장사본,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복지지원(행정)팀으로 방문해 행복출산 원스톱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입학축하금의 경우, 부 또는 모의 통장사본, 신분증, 재원 또는 재학증명서를 함께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복지지원(행정)팀으로 방문 접수 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출산지원금 인상하고 입학축하금을 지원함으로써,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혜택은 물론이고, 출산장려분위기를 조성하여 기장의 출산율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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