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얼마전 자신의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타고난 미모가 아니라 성형수술 덕분이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몰고 왔던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40)가 이를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자신은 절대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소문의 진원지는 얼마전 인터뷰를 가졌던 프랑스 잡지 <갈라>였다. 잡지사 측에 의하면 크로포드는 인터뷰에서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화장품으로 피부 결을 곱게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 주입이나 보톡스, 콜라겐 만이 방법이다”고 말했다는 것. 이어 그녀는 “나는 물을 많이 마시고,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내 탱탱한 피부만큼은 성형수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로포드는 이런 소문에 대해 펄쩍 뛰고 있는 상태. 평소 다이어트 비디오까지 출시해 건강 미인으로 소문이 나 있던 자신이 졸지에 거짓말한 꼴이 됐다면서 어이 없어 하는 그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잘못된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다”면서 몹시 흥분해 있다.
하지만 얼굴에 칼 한번 안 대본 연예인이 없을 정도로 성형수술이 보편화된 요즘 그녀라고 과연 성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마흔에도 주름살 없이 매끈한 그녀의 피부나 몸매를 보노라면 결코 그렇지는 않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