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 X | O |
1. 회의 중에 깜빡 졸다가 상사에게 걸렸다. → 일단 회의 중에 존 것을 인정한 후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몰아가자. | 아니오, 안 잤습니다. | 죄송합니다. 어제 늦게까지 회의 준비를 해서 그런지 졸음이 쏟아져서…. |
2. 거래처와의 약속에 늦었다. → 결과적으로 늦었지만 시간 내에 도착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면 상대방의 화가 조금은 풀릴지도 모른다. | 버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 약속에 늦을 것 같아서 택시를 탔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
3. 부담스러운 상사가 함께 술을 마시자고 한다. → 술자리도 빠질 수 있고 노력하는 모습도 어필해야 일석이조다. | 오늘은 조금 곤란한데요…. |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오늘은 (영어)학원이 있어서 안 되겠습니다. |
4. 부하나 후배와의 술자리. 그런데 돈이 별로 없다. → 다 함께 웃고 넘어갈 수 있다면 그걸로 어려운 상황 탈출. | 오늘은 더치페이로 하자. |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어서 만 원짜리로 닦았어. |
5. 회사일로 가족과의 외식을 급하게 취소해야 한다. → 부하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면 부인도 ‘상사의 아내’라는 자신의 위치를 인식시켜 준다. | 일이 너무 많아서…. | 부하가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전부 지우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 나도 오랜만에 다함께 외식하고 싶었는데 이래서 상사는 괴롭다니까. |
6.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렸다. → 가끔은 솔직한 인정보다 그럴싸한 핑계가 상대에게 훨씬 감동을 준다. | 어, 오늘이었나? 미안, 다음에 두 배로 잘 해줄게. |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 선물도 준비를 못 해서 말을 꺼낼 수가 없었어. 성공하면 다이아몬드 반지 끼워줄게. |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